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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랑전하} 중드 사극 추천 랑전하

by 로망서리 2021. 5. 26.

중드 랑전하의 결말은 새드엔딩, 여주 마적성(이심)은 발왕의 형인 윤왕에게 죽고, 발왕(늑대소년, 왕대륙)은 시한부로 죽은 이심을 안고 랑수산으로 돌아간다.

마적성 (이심)은 패망한 나라 공주의 딸이다. 마음이 약한 마장군이 패망한 나라의 임신한 공주를 자신의 첩을 삼아 숨겨주면서 마적성(이심)은 그의 딸이 되었다.행복하게 자란 마적성(이심)은 마을 뒷산인 랑수산에서 늑대소년-훗날 발왕(왕대륙)을 만난다. 그리고 순수한 소녀 마적성과 늑대소년은 서로 사랑에 빠진다.

 

늑대소년은 늑대의 품에서 자라 늑대가 가족인데, 마장군 집에 온 왕의 의형제가 늑대고기 먹으려고 늑대소년 동생(새끼늑대)를 잡아오면서 일이 시작된다. 늑대소년(왕대륙)은 동생을 구하고, 살인누명을 쓴다. 다행히 마적성이 살인누명을 벗겨주지만, 마적성의 적모 아들, 마적성 오빠가 늑대소년을 죽이려하면서 마적성이 너 죽이라고 이 방울 나한테 줬다~~~”고 말한다. 보면 알겠지만 방울은 마적성의 엄마의 유품으로 늑대소년(왕대륙)은 마적성이 늘 노리개처럼 달고다니는 방울을 흔들면 마적성(이심)을 만나러 왔다. 드라마 내내 나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방울은 마적성이 늑대소년 부를 때 흔드는 방울이다.

 

친구인줄 알았던 마적성 때문에 가족이 몰살당했다고 오해하고 늑대소년은 절벽에 몰려 떨어진다. 마적성은 누명을 벗은 늑대소년을 구하러 왔다가 늑대소년은 못구하고 오빠한테 맞아서 다리가 부러진다. 늑대소년은 왕이 구해가서 살상군대에서 훈련을 시키고, 나중에는 잘 써먹으려고 아들로 삼는다. 그래서 왕의 양자가 되어 발왕이라는 칭소를 받는다.

 

양자가 되는데 왕은 주기적으로 독을 먹여 발왕의 올가미를 쥐고 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는데 이 악역의 왕이 마장군을 따르는 강력한 부대인 마가군이 갖고 싶어진다. 그래서 마적성의 아버지를 죽이기로 하고, 발왕과 발왕이 키운 발군을 보내 마적성 집안인 마부를 몰살시킨다. 마적성은 쓸데가 있으니 살려두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마적성을 쥐고 있어야 마가군이 말을 들을 것 같아서 이다.

 

마적성은 늑대소년하고 똑같이 생긴 남자인 발왕(사실 늑대소년 맞음.)과 어명으로 정혼을 하게 된다. 이유는 위에 말했듯이 마적성을 잘 데리고 있어야 마가군을 써먹을수 있으니 왕의 양자인 발왕과 혼인시켜 잘 감시하라고 어명을 내린 것이다. 아버지 죽기 전에 마군주로 살며 늑대소년 기다린다고 청혼하러 온 남자들한테 철벽치던 마적성은 마가군을 위해서 발왕과 정혼한다. 사실은 정혼한 발왕이 자신이 기다리던 늑대소년이지만 그녀는 모른다.

 

정혼하고 나서도 발왕은 마적성이 자신을 배신했었다고 오해하고 차갑게 대한다. 발왕의 둘째형인 윤왕의 친아비라 주장하는 도망노비를 발왕부에 데리고 온 사실 때문에 마적성이 무릎꿇고 벌을 받는데, 마적성의 시녀이자 마가군 장군의 박나래 닮은 여동생이 마군주는 늑대소년 구하러 갔다가 다리 다쳐서 무릎 꿇으면 안되요!!!” 라고 해서 오해가 풀린다.

 

그렇게 행복하게 살 것 같았던 두 사람은 또다시 나쁜 왕에 의해 갈라진다. 왕은 과거의 늑대소년이었던 발왕과 마적성이 사랑했다는 사실을 알고 노발대발한다. 랑수산에서 자신이 늑대소년임을 밝힌 발왕은 마적성과 눈물의 재회를 하지만, 원래 살던 동네에 내려왔다가 과거 마부를 몰살시킨 발군의 대장임을 들킨다.

 

그리고 발왕은 마적성의 손에 죽기로 결심을 한다. 그런데 보다보면 이 발왕이 마적성을 사랑하는 마음보다 어쩐지 형제애, 동생에 대한 사랑이 더 애뜻한 것처럼 느껴져서 여주만 남주에게 진심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어쨌던 마적성은 서브남주인 샤오잔의 도움을 받아 진나라로 간다. 그곳에서 패망한 공주의 딸임이 밝혀진다. 어떻게? 늘 달고 다니던 방울 안에 있는 신비한 돌로 황녀신분을 되찾는다.

 

그리고 그 나라에 복수를 하고 마지막에는 죽는다. 안타까운 것은 최종적으로 복수를 해야하는 대상을 직접 죽이지 못하고 발왕이 대신 처단한다는 것이다. 이 드라마는 전체적으로 음울하다. 그리고 새드엔딩이다. 연기를 잘하는 세 배우를 데리고 뽑을 수 있는 최선이었나? 생각하게 되는 드라마였다. 생각보다는 실망이었고, 기대를 하지 않고 보았다면 나쁘진 않았을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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