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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탄소년단} 유퀴즈 온 더 블록 BTS 출연

by 로망서리 2021. 3. 26.

유퀴즈 온더 블록 방탄소년단 편은 총 두파트로 나누어서 진행이 되었다. 처음에는 BTS멤버 완전체가 나와서 함께 음악퀴즈를 풀었고, 심층 인터뷰는 멤버를 3팀으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다. 그 처음이 RM과 뷔, 두 번째가 지민, 정국, 제이홉이었고, 세 번째가 맏형라인 진과 슈가였다. 심층 인터뷰의 말미에 모든 멤버에게 자신의 인생을 책으로 쓴다면 그 첫문장을 무엇으로 쓰고 싶은지 묻는 공통질문이 있었다. 이 질문에 답이 제각각이라 인상적이었다.

 

: 나는 카멜레온이다. / RM : 삶에 있어 예측이란 번번이 빗나가기 마련이다. / 제이홉 : Dear. 나를 이끌어준 사람들에게. / 지민 : 여러분은 어떤 인생을 살고 싶나요? / 정국 : 안녕하십니까? / : 쩔어. / 슈가 : 열심히 잘 살았다.

 

유퀴즈 온 더 블록에 방탄 나온다고 아미가 광고를 샀다는데 팬덤 클라스가 참 멋있다고 생각했다. 중간에 유재석이 놀라서 광고 사줬다고 인사했는데, 아미 정도의 팬덤이면 광고가 한두개가 아니라 여러 수십개라도 다 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탄소년단 BTS 만큼 팬덤이 큰 우리나라 가수가 없는데 그런 방탄소년단이 예능에 출연하는게 흔한 일이 아니니 그럴만도 하겠다 싶었다.

 

방탄소년단은 누구하나 부정할수 없는 월드스타가 되었고, 그 자리를 몇 년 째 유지하고 있다. 그런 월드스타들이 유쾌함까지 장착했으니 팬들의 입장에서 안예뻐할래야 안예뻐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성공해서 무서웠다고 하는데 큰 성공을 이룬 뒤 오는 무서움이야 소시민으로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알까. 하지만 그들이 얼마나 겸손한지는 충분히 알 수 있는 멘트였다.

 

가끔 방탄소년단을 뉴스에서만 접한 사람들은 그들이 저 먼 외국의 유명가수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BTS는 오래보면 볼수록 정감있고, 친근한 느낌이 드는 멤버들로 구성된 가수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방탄소년단이 지금보다 어렸을 적 찍은 자체 콘텐츠에서 보이는 모습은 수수하고, 순수하며, 최근의 방탄소년단이 찍은 달려라 방탄을 보면 성숙했지만 유쾌한 청년을 만나볼 수 있다. 그들이 연차가 꽤 되었는데도 끊임없이 팬 유입이 있는 데에는 찾아볼 수 있는 영상 즉, 콘텐츠가 많다는 것도 한 몫을 할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이 수상소감으로 말했듯이 방탄소년단은 이미 해체의 고비를 넘긴 그룹이다. 서로 남남이 만나 비온뒤에 땅이 굳는 과정을 겪었으니 이제는 끝까지 함께 할 것 같다. BTS가 스스로 행복할 노래를해서 나중에는 그들이 원하는 착륙을 했으면 좋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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