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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탄소년단} KBS Let's BTS 내용 요약

by 로망서리 2021. 4. 1.

방탄이 나와서 토크쇼가 늘어지는 느낌이 없었지만 토크쇼 자체 구성은 반성해야 한다. 저렇게 성의 있게 대답하는 대스타가 어딨다고 조금 더 재밌게 엮었으면 좋았을 뻔했다는 아쉬움이 남는 토크쇼였다. 그렇다고 mc를 맡은 신동엽이 앉아서 하는 심층 토크에 약한것도 아닌데 너무 BTS에 대해 이미 다 아는 관계성만을 파헤치려 했던 것 같다.

 

렛츠 BTS의 재미있었던 부분을 정리해 보겠다. 정국이가 근육 잘 생겨는 타입의 몸이라서 걱정인 형들과 그러나 아직 만족 못하는 전정국은 슬림한 마동석 김종국이 목표라고 한다. 옆에 앉은 내 멤버 소개할 때, 지민이는 태형이 프로필을 읽다가 틀리게 읽었다. 지민아, 태형이 178.8이란다. 토크쇼 내내 제이홉은 표정이 한결같았다.

 

나이를 먹을수록 호석이는 인상은 더 좋아지고 있다. 항상 인성좋다고 칭찬받는 제이홉이 칭찬하는 석진이는 얼굴도 멋지고 어깨도 멋지고 큰형인데 꼰대질 안 하는 부분이 좋다고 한다. 여기서 진의 명언 또 탄생하는데, 신동엽이 동생들 어떻게 안잡았냐고 물으니 "못난 친구들이었음 잡았을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멤버들이 자기보다 다 잘났다고 올려주는 말인데 저러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다.

전못진. 전하지 못한 진심 코너는 멤버들에게 듣고싶은말 듣고, 하고싶은말 하는 코너였다. 중국집 회전 테이블 위에 이름 카드를 놓고 빙글빙글 돌린다. RM이 진에게 잘생겼다는 말이 듣고 싶다고 하는데, 훤칠하니 잘생긴거지 RM외모 가지고 까는 사람들 양심없는 것 같다. 진은 슈가에게 듣고 싶은 말로 곡을 준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슈가는 가져가시기만 하면 된다고 하는데, 방탄멤버들은 준다는 말만한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 했다

 

주긴하는데 가사를 안썼다고 하니까 진이 그냥 달라고 말하며 가사는 직접 쓰겠다고 했다. 이어서 슈가가 각 멤버들에게 주고 싶은 장르 이야기 하는데 제이홉에게 주고 싶은 장르의 노래로 동요가 뽑혔다. ‘어린친구들한테 긍정적이라는 말을 하는 순간 제이홉은 동요임을 눈치채고 웃었다. 슈가는 말을 늘 담백하게 하는 것 같은데, 지민이가 진형 곡 받지 말라고 하면서 자기가 구해온다고 하니까 석진이는 왜 준다잖아!”하고 받는다고 했다.

 

지민이는 정국이에게 "나는 형의 따라쟁이예요."라는 말이 듣고 싶다고 했다. 정국이가 자기를 따라 했으면 좋겠는 마음이 있나본데형들은 정국이를 너무 귀여워하는 게 눈에 보여서 더 재미있었다. 이 코너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사랑한다는 말 듣고 좋아서 발그레 웃는 뷔의 얼굴이다. 뷔가 귀여운 면이 있다는 것을 kbs가 이런 방식으로 알려주는 것 같았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경상도 남자 슈가의 표정이다. ‘사랑을 입밖으로 내뱉는 타입이 아닌 슈가는 시킬때는 하는게 포인트이다. ‘듣고 싶은 말’코너가 끝나고 하고 싶은 말 코너로 넘어가자 거의 모든 멤버의 하고싶은 말이 좋아해, 사랑해였다. 사랑한다는 말이 끊임없이 나오자 민윤기는 달아서 괴로워 하면서도 남준이가 최고의 리더라고 말한다. 그것도 사랑한다는 말과 같은 말인 것 같아서 보는 내가 다 달았다.

 

국민이 묻고 방탄이 답한다. 이 코너는 RM 빼고 모두 시원하게 답했다. RM은 생각이 많아서 답을 못한 것 같은데. 한달에 평균 얼마 쓰는지 이야기하자니 얘기해도 될까? 했을 것 같다.

연예인은 이미지 먹고사는데 망설여지는 것이 당연하다. 미국 토크쇼에서 엘렌이 비행기에서 해봤냐고 물을 때만큼 당황한 표정이었다. 최근에 운 적이 언제냐고 묻자 진이 녹화 전날 울었다고 해서 모두 궁금해했고 진은 전날 애니메이션 보고 울었다고 대답했다.

 

뷔는 스스로를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신동엽이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지 물었는데, 그게 궁금한 게 아니라 애초에 돈 관리를 누가 하는지를 묻고 싶었던 것 같다. 부모님께 용돈 안드리는 연예인이 없을 텐데 동엽신이 빙 둘러서 물어본 것이다. 박수홍 사건을 봐도 그렇고 나중에 얼굴 붉힐 일이 없으려면 성인이면 스스로 돈 관리하는 게 맞다. 방탄은 모두 돈 관리는 스스로 한다고 하니 팬들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그다음 코너가 팬이 날리는 주접과 드립이 섞인 칭찬 읽는 코너였다. 석진이가 예쁠 때마다 이마를 쳤더니 거북목이 완치됐어요. 이 문장 쓴 팬은 정말 칭찬받아 마땅하다. 코로나 때문에 요즘 현장 콘서트를 못하니 팬들만 아쉬운 게 아니라 BTS도 콘서트에 목말라 있는 것이 각 멤버마다 표정으로 보였다. 최근의 유퀴즈와 렛츠 BTS로 방탄의 인지도도 올라가고 팬 유입도 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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