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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BTS} 방탄소년단 예능 추천 신양남자쇼

by 로망서리 2021. 4. 9.

재미있는 방탄소년단 예능

유퀴즈 방탄도 좋고, Let’s bts 방탄도 재밌지만 가장 재밌었던 토크쇼는 양남자쇼였다. 지금보다 덜 월드스타일 때 지금보다 덜 차분한 방탄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때의 진은 아재개그 장착 리즈시절로 거의 스스로 아재를 입었다고 할 수 있는 시기였다. 개그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아재를 장착했다고 할 수 있다. 진이 원래 아재라 불리는 타입의 남자였다면 얼굴이 빨개지고 귀가 빨개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고 스스로 아재개그를 치는 캐릭터로 진화를 한 것 같은데 이유는 다양했을 것이다.

 

아마 자기 스스로가 아재개그를 치는 유하고 웃긴 캐릭터가 되어서 팀의 분위기를 올리기 위해서가 가장 컸겠지. 혹은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조금 더 밝은 성격을 장착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이건 진화로 생각해야 하며 가식이 아니다. 연예인들이 방송 꺼지면 완벽히 다른 성격이 되는 변신을 하는데 진은 스스로 웃기고 재미있는 남자가 되기로 하고 나서 방송을 하나 안하나 뒤에서도 이렇게 행동했던 것 같다.

최근에 슈가가 렛츠 bts에 나와서 말한걸 보면 자신을 가장 많이 웃게 해 주는 사람이 진이라고 했던것만 봐도 그렇다.

다시 양남자쇼로 돌아와서. 나는 이 신양남자쇼를 보면서 방탄을 다시 알게 되었다. 방탄소년단은 sm이나 jyp에서 나오는 아이돌 가수에 비해 예능출연이 드물었다. 드물기만했나? 거의 가뭄수준이었다고 해도 맞을 것이다. 사실 양남쇼를 할 때 본방으로 본건 아니고 지나고 나서 유튜브로 봤는데 다들 어찌나 성격이 좋아보이던지 뭔가 병크를 일으킬 것 같지 않는 아이돌 같은 이미지가 씌워졌다.

 

여기서 말하는 병크란 사회면을 안좋게 장식하는 뭐 그런 사건을 터트리는 것을 의미한다.예를 들면 박유천이나 승리 뭐 더 거슬러 올라가서는 유승준 같은 그런 어디가서 내가 쟤 팬이오 하고 이야기 하기 껄끄러운 뭐 그런것 말이다. 신양남자쇼에 나온 방탄은 잘먹고 즐겁게 잘 놀 것 같은 건강한 청년의 이미지 그자체였다.

 

그러고 보니 저기도 장도연이 있었다. 지민의 고등학교 시절 무영하는 영상도 볼 수 있고, 뷔에게서 외모순위로 쓰여져서 화들짝 놀라는 제이홉도 볼수 있다. 가장 웃긴건 진의 아재스타일. 방탄 진은 아재화가 되기 위해 누구를 참고한건지 자꾸 팔을 앞으로 뻗고 어깨를 들썩거리는데 웃겨죽는다. 옥장판 팔러 왔냐고 장도연이 묻는데 다른 멤버들이 더 폭소를 한다.

양남자쇼 안본 방탄팬 있으면 유튜브에 New Yang Nam Show [방탄소년단편] 이렇게 치고 보길바란다. 시간 순식간에 지나가는걸 느끼게 될 것이다. 진짜 방탄소년단 BTS팬인데 아직 안봤다면 1시간이 1분처럼 느껴질 것이다. 시간 순삭을 경험하고 싶은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양남자쇼를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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